[스페인 바르셀로나(Spain Barcelona)] 'Parc Güell(구엘공원)' | 과자 나라 왔나? 가우디의 세계로
버스에서 본 스페인 거리 모습. 한산하게 산책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우리가 방문한 목적지는 '구엘공원'.
주차장부터 벌써 관광객들이 모여있다. 슬슬 걸어가면서 감상하는 공원.
그 유명한 안토니 가우디의 대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가우디 후원자 에우세비 구엘의 의뢰로 만들어져서 구엘공원이라고.
중간중간에 연주하는 분들이 꽤 눈에 띈다.
구엘공원과 어울리는 클래식..구엘공원은 1926년 공공 공원으로 개방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생각보다 규모가 있어서 둘러보기 좋았다.
울퉁불퉁 돌들 모습도 특이하고, 일반적인 공원 모습과 달리 특이한 나무들도 건축물과 어우러져 색다른 곳에 온 느낌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것이 이런 모습일까.
오래된 나무들을 잘라내지 않고, 이렇게 건축물과 어우러지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 함께 공존을 중요시하는 가우디의 면모가 드러난다.
약간 흐린 날씨였는데, 오히려 하늘이 멋있다.
구엘공원에서 왜이리 하늘이 눈에 잘 띄는지. 구름이 융단처럼 깔려있는데, 음산한 분위기가 아니라 다른 세계에 온듯 멋있다.
팜트리도 이국적인 느낌. 전망이 쭉 내려다보이는 곳.
전망 + 하늘.
가우디는 식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독특한 물 저장 시스템도 고안했다고 한다.
저 위 건물은 후원자가 사는 곳이라고 들었던듯..
확실히 해변가의 느낌이 녹아있는 구엘공원 입구.
100개의 기둥 홀이 있는데 실제로는 86개 기둥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그리스 델포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무슨 과자 마을에 온 것 같다. 아기자기하다.
그 유명한 '도마뱀 분수'. 사실 유명한 줄 몰랐는데 보자마자 유명한 친구구나 느낌이 왔다.
다들 도마뱀과 포토타임 가지려고 줄서는 중. 조각물들 모두 모자이크(?)처럼 꾸민 점이 '이 사람은 미친 사람이구나'(포지티브한 의미로) 하는 생각도 든다.
인파가 몰려 나올 때는 정신없이 빠져나왔다.
내가 10년 전 체코 여행 갈 때도 봤던 것 같은데 아직도 이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게 무슨 원리가 있다.
아직도 공사중인 사그리다 파밀리아와 스페인 거리.
노을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