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계급론>, 엘리자베스 커리드핼킷 | 명품보다 착한 소비가 비싸다고요?
1.소스타인 베블런의 을 재미있게 읽었다. 인류의 모습을 핀셋으로 외계인이 들여다본듯한 탁월한 분석력. 현대사회에 대입해도 크게 바뀌지는 않는듯한 통찰. 상류계급이 계급을 구분하기 위해 행했던 소비적 과시와 이를 동경하고 따라하는 중간, 하층계급들. 계급이라는 말이 다소 시대착오적으로 보이고, 요새 무슨 계급이냐고 할 수는 있겠지만, 인간이 구별짓기를 하는 기조가 바뀌지는 않으므로 미묘한 변화로 이어진다고 본다. 요새 한국 드라마는 특히 여기에 꽂혀서 인간의 밑바닥 어쩌구 하면서 표현하는 기조가 두드러지는 것 같다. 특히 요새라고 하기는 오래됐지만, , 등은 전형적인 계급을 구분짓기 위한 그들간의 위계질서와 과시적 소비 끝판왕이다. 은 유한계급론을 인정하지만 요새 바뀐 양상을 연구하고 분석한 책이다. ..
BOOK[책이야기]/Nonfiction[비문학]
2025. 1. 3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