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ove)> | 사랑도 의지와 노력이 필요해(feat 블라인드 러브)
1. 지난해 읽었던 마지막 책. 산뜻한 푸른 표지에 선뜻 손이 가던 올 어바웃 러브.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잇는 21세기 최고의 사랑의 고전이라고 해서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술술템이다. 최근 독일편부터 시작해 넷플릭스에서 '블라인드 러브'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모를 보지 않고도 사랑에 빠질 수 있나'라는 실험을 표방한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포드 안에서 참가자들은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를 찾는다. 이어 프로포즈까지 하면 서로를 볼 수 있는 구조. 신박한 프로그램이 재밌었는데, 우리나라 정서와 달리 다들 얼굴을 보지 않고도 속깊은 얘기를 하고, 거의 천년의 사랑인 것처럼 고백을 하더라. 재밌는 부분은 다음.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다른 매칭자들과 휴가를 일주일 떠나고, 같은 ..
BOOK[책이야기]/Nonfiction[비문학]
2025. 1. 12. 16:09